작성일 : 10-03-29 11:28
Galleria 4월호 기사 발췌
 글쓴이 : 더코칭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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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New Beginning

삶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개인의 선택에 의해 좌우되고 만다.
'전직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네 명의 여성들을 만나보았다.
이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얼마나 열정적이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에 기인하고 있었다.


- 더 코칭그룹 대표 정미홍

"자기가 만족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 아닐까요." 2010년 1월, 더코칭그룹(www.the-coaching.com)이라는 전문 코치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새해의 문을 연 정미홍 대표가 행복한 삶이 어떤 것인지 정의를 내린 말이다.
1982년 KBS 아나운서로 시작해 1995년 최초의 민선 서울시장 선거에서 조순 후보의 부대변인을 맡았으며, 이후 서울시 홍보담당관, 서울시장 부속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홍보 대행사 J&A의 대표로 활약하다가 10년 만에 '코칭'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저는 변화하고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왔어요. 서울 시장 선거에서 부대변인을 맡았던 것도 제가 정치에 꿈이 있어서가 아니라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시작했어요. 제가 대변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여성 대변인들이 정치계에 쏟아져 나오게 되었고 여성 정치 참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합니다."

아나운서로 시작해 굵직한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 자리를 맡았으며 정치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던 그녀에게도 시련의 시간은 있었다.
1990년 루프스(전신성 홍반성 낭창)라는 희귀한 난치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의 그녀를 이 자리에 있게 한 데는 루프스의 공도 있다(지금은 6년째 약을 안 먹고 완치에 성공한 상태라고 한다).
"제가 루프스와 투병하면서 환우회를 만들었어요. 이곳에 등록한 회원이 5,000명이 넘는데 그 중 1,000명을 만났어요. 루프스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북돋워주고 싶었고, 어떻게 삶에 대한 관점을 바꿔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강의 교수법, 상담 심리법 등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다가 '코칭'을 알게 되었고 가슴에 와 닿아서 시작하게 된거죠."

코칭은 나라를 불문하고 일 년에 세 배 이상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고 한다. 코칭은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다. 코칭은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주고 원하는 게 뭔지 스스로 찾도록 한다. 코칭은 변화하고 성장하려는 사람, 삶의 질을 높이려는 사람들에게 원하는 바를 빨리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며 이를 통해 목적을 발견하게 돕고 자원을 찾게 하는 파트너십을 말한다.

정 대표는 3월 말, 히말라야 등반길에 오른다. 
"코칭을 하면서 일 년에 두 번 정도는 제가 평생을 살면서 정말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에 도전하거나, 정말 하고 싶었는데 미뤄두었던 일ㅇ르 해보면서 살기로 결심했어요. 그 첫 번째 과제가 바로 히말라야 등반이에요."

정 대표는 요즘 가슴이 두근거리고 기쁘다고 한다. 예전에는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어도 행복의 기준을 다른 사람의 눈높이에 대입해 생각하다 보니 만족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가슴속에 열정을 품고 목표를 향해 발전을 거듭하는 자신을 되돌아보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니 죽을 때까지 몰입해서 살 예정이라고 말하는 정미홍 대표의 얼굴에 자신감과 함께 행복의 미소가 번진다.




출처: the Galleria 4월호